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공사중단 여부를 결정할 공론화위원회의 최종권고안 제출일이 오는 20일로 다가온 가운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원자력발전소는 이념 문제가 아닌 국민 안전의 가치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대표는 YTN 라디오와 YTN PLUS의 '시사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이번 국감에서 '원전은 그야말로 어느 것이 경제적인가, 어느 것이 국민에게 안전한가.' 이런 가치를 가지고 논의해야 한다. '원전을 차츰차츰 줄여가면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데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는가.' 이런 것을 보면서 판단해가면 되는 일인데 야당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공론화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여당이 공론화위원회에 개입하는 것 같아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논리를 잘 펴지 못했다"며 "사실은 제가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모임의 대표위원이어서 탈원전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사람인데 여당의 원내대표가 그 얘기를 계속하면 공론화위원회에 압박 넣는 것 아니냐, 이렇게 될까봐 얘기를 못했다"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처음에는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의견이 많았는데 현재 국민 여론은 반반인 것 같다."면서 탈원전은 이념 문제가 아닌 만큼 에너지의 미래를 보고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 안드로메다'는 YTN 라디오 94.5MHz에서 매주 토,일 밤 11시 20분부터, 이어 자정에는 팟캐스트에서 무편집 본으로 방송된다.
홍상희 기자[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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